오늘은 스마트 스토어 광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스마트 스토어 광고는 여러 가지 툴이 있습니다. 파워링크, 네이버 쇼핑, 그 외 외부 매체(블로그, 뉴스, 포털, 사이트 등)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광고 용어(약어)와 광고 대행사 해야 하는지와 마인드 및 효율적인 광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어떤 광고를 하던지 원칙만 지킨다면 성공적인 광고를 집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광고 용어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강의나 다른 판매자들과 대화에서 나오는 몇가지 광고 용어들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용어를 알아야 소통이 되고 그만큼 업무 효율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쓸데없이 영어나 약자를 만들어서 헷갈리게 하고 불필요한 광고 용어가 난무하기도 합니다. 제가 알려드릴 몇 가지 용어만 알고 계시면 나머지는 지금 단계에서 크게 의미도 없고 필요도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노출수(CPV)
"노출이 매출이다" 라는 광고계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100% 동의합니다. 노출이 많은 키워드(혹은 공간)에 내가 얼마나 노출될 수 있는지가 광고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관련 키워드의 노출수를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큰 키워드에 너무 목숨 걸 필요는 없습니다. - 클릭률(CTR)
노출수 대비 클릭률을 말합니다. 노출 100번에 1번 클릭 받으면 1% 로 계산합니다. 최대한 많은 노출수를 확보했다면 클릭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클릭율을 높이는 방법은 썸네일 이미지, 가격, 상품명, 후기 숫자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부분은 심도 있게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광고 효율(ROAS)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나타냅니다. 광고비 1만 원에 매출 3만 원을 했다면 300%로 표기됩니다. 광고 보고서에는 내 마진이 반영 안 되어 있고 알 수도 없기 때문에 광고 효율치만 보고 돈을 벌고 있는지 못 벌고 있는지 파악하는 겁니다.
때문에 나상품의 제로(본전) ROAS와 목표 ROAS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 마진이 1/2 라면 200% , 1/3이라면 300%, 1/10이라면 1000% => 제로 ROAS
제로 ROAS보다 떨어졌다면 무조건 손해가 나는 것이니 이 숫자를 모르고 있다면 광고를 시작하지 말아야 합니다. - 클릭광고(CPC)
현존하는 온라인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방식입니다. 클릭 1회당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이며 대부분 실시간 입찰가 비딩 방식입니다. 마켓마다 다르지만 네이버 쇼핑의 경우 50원부터 시작 그 외 사이트는 90원~100원이 시작 가입니다.
장점 - 클릭을 못 받아도 노출 효과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목적이 노출에만 있다면 상당히 합리적인 광고수단.
단점 - 상위 노출을 위해 과한 경쟁으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오르기도 함. 메인급 키워드는 클릭당 8000원 이상도 있음.
이외에도 여러 가지 광고 용어가 있지만 이것만 알아도 충분히 광고 운영하는데 지장 없으니 걱정 마세요.
광고 대행사를 써도 될까?
처음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하고 나면 뻔질나게 연락 오는 곳이 바로 광고대행사입니다. 마치 이들은 보이스피싱이나 텔레마케팅 하듯이 연락이 오죠. "저희는 네이버 공식 대행사 00입니다." 혹은 " 안녕하세요. 쿠팡 본사입니다." 뭐 이런 식에 못 보던 번호 연락 오면 거부감은 10000%입니다. (대행사 직원분들 이글 보면 반성 좀 해주세요;;)
그렇다면 광고대행사 써도 될까요? 네 써도 됩니다. 일단 별도 비용이 들진 않습니다. 내가 지출하는 광고비의 약 15%를 네이버 쇼핑이나 글로벌 지마켓 등에서 정산받기 때문입니다. 그럼 광고 대행사 체결할 때 주의할 점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 광고대행사 직원을 너무 믿지 마세요. 그들은 내상품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내상품의 전문가는 나 자신 이죠. 그들이 전문가인척 하지만 사실은 이제 막 배운 풋내기들이 태반입니다! 조언은 귀 기울 이 돼 판단은 내가 하는 겁니다.
- 그들은 너무 바쁩니다. 대행사 직원(이하 마케터)은 최소 100개 ~ 200개 업체를 관리합니다. 그러니 내상품의 상태를 기를 쓰고 확인하지 못합니다. 실수도 엄청 많이 하고요. 결국은 내가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돈 잡아먹는 블랙홀이 될 거예요.
- 자주 연락하세요. 앞서 말했듯이 그들은 너무 바쁘기 때문에 보채고 연락 자주 하는 업체를 챙길 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은 연락해서 진행 상황과 개선점을 찾아내어 고쳐야 합니다.
효율적인 광고 관리 방법
- 내상품(그룹)의 목표 ROAS를 설정하세요. (그전에 마진율을 알아야겠죠?)
- 광고 대행사 마케터에게 목표 ROAS와 일 예산을 책정해서 알려주고 최소 1주일에 1회 이상 연락, 진행상황 파악 중요
- 메인 키워드에 목숨 걸지 말자
실제 구매 키워드에 대한 리포트를 볼 때 메인 키워드 50% 이하 나머지 서브 키워드가 많습니다. 내가 지출가능한 광고비가 한정 되어 있다면 예산은 유지 하되 서브키워드에 의존도를 높여야 합니다. 또한 ROAS는 서브키워드가 높습니다. 단, 매출액이 다소 떨어집니다. - 광고대행사 직원과 이야기 한 내용은 항상 메모하고 다음 유선 미팅 날짜를 잡아 피드백을 들어야 합니다.
광고 집행 마인드
- 메인 키워드에 목숨 걸지 말자.(덮어놓고 1등)
단순 홍보가 목적이 아니라면 괜한 시장 단가 올리지 말고 2~3위 정도로 (그 이하도 상관없음) 버티고 서브 키워드를 확장하시기 바랍니다. - 광고비를 무서워 말라. 해보기 전에는 모른다.
광고비 1만 원 써서 1만원 마진 볼 수 있는 광고가 있다면 누구나 광고를 하겠죠? 그런데 이건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또한 경쟁사 자릴 뺏어서 노출돼도 상품마다 효율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시작도 하기 전에 겁내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무모하게 돈 투자를 너무 오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인 급 키워드는 매일 체크하시고 서브 키워드는 모아서 주, 월 단위로 확인해야 합니다. - 목적을 분명히 하자.(노출? 매출?)
단순 홍보의 목적이라면 노출을 중점적으로 지표를 확인하셔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익'이 목표니 나중에는 매출을 타깃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둘 다 잡는 다면 좋겠죠!
아무리 좋은 상품도 저절로 팔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케팅의 꽃은 광고라는 거죠. 바이럴이 되었든 클릭광고가 되었든지 효율적인 광고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결과물도 값지니까요.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률은 100%입니다. 파이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