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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강의시리즈

로켓배송과 제트배송(로켓그로스)의 차이점과 장단점

by mean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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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쿠팡에 대한 쇼핑 집중도가 엄청 과도하게 올라가 있어 로켓 배송 관련한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막상 조사해보니 검색 수가 너무 적어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 부정확하고 불필요한 정보들만 나열해놓아서 단 몇명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또한 이미 글 구상을 마친 상태여서 자료 정리할 겸 남깁니다.

 

참고로 다른글에서 접하여 아시겠지만 저는 현직 15년 차 판매자입니다.(사실 이제 몇 년 차인지 매번 잊어버리니 대충 그 정도 됩니다.) 스마트 스토어부터 국내 굵직한 쇼핑몰은 다 입점하여 (폐쇄몰 포함) 있고 현재도 활발하게 판매 중인 현직 셀러의 글이니 신뢰도는 매우 높이셔도 좋습니다. 

 

또한 철저하게 판매자 입장의 관점이니 참고 바랍니다.(고객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듯)

 

 

로켓 배송 제트배송(로켓그로스) 차이점

  1. 결정적 차이점 
    로켓배송 : 입고 후 쿠팡 재고(100% 매입)
    제트 배송 : 입고 후 판매자 재고
  2. 정산 
    로켓 배송 : 입고일 기준 + 50일 현금 결제(실제 출하 일과 다소 상이할 수 있어서 +60일이 현실적이다.)
    제트 배송 : 판매시점 월정산(월말 마감 +20), or 주정산(주말 마감 +20일)(마켓플레이스(wing)와 동일)
  3. 입고
    둘 다 밀크런, 화물(직접입고), 택배가능 하지만 제트배송은 밀크런 잡는 건 어렵기 때문에 직접 화물이나 택배 입고를 주로 함.
  4. 판매가 설정 권한
    로켓 배송 : 쿠팡
    제트 배송 : 판매자
  5. 공급 가격 구조
    로켓 배송 : 정해진 공급가로 납품(최초 등록 시 BM확인 후 승인)
    제트 배송 : 정해진 수수료 부과.
  6. 보관비 및 반품
    로켓 배송 : 없음
    제트 배송 : 있음

로켓 배송 장점 및 단점

장점

  • 판매량과 상관없이 발주 나온 만큼 사입한다.
  • 고객 구매 충성도가 매우 두툼하다.
  • 판매량 높은 상품은 로켓 와우(프레쉬)로도 판매될 수 있음
  • 밀크런 입고 원활
  • 1 금융권 B2B(전자 외상 담보채권) 대출 가능
  • 판매량 예측 시스템으로 재고보충 원활

단점

  • 정산기간이 너무 길다.(하지만 연 4%대 B2B를 통해 정산대금 당길 수 있다.)
  • 입고 물량 조절의 권한이 없다.
  • 정확한 판매량 알 수 없다.
  • 판매 가격 조정 불가(자동 최저가 매칭)
  • 옵션 설정 한계(구성품, 색, 향 등이 다르면 같은 옵션 생성 불가)
  • 입고 물량(발주물량)의 사전협의가 불가하여 매주 발주 지옥에 빠진다.
    많으면 물류 지옥, 없으면 마음 지옥

 

제트 배송에 장점 및 단점

장점

  • 판매가 설정 자유 
  • 로켓 배송 대비 수수료 저렴(평균 25% 내외 / 1만 원 이하는 40% 내외)_'그래도 많이 비싸다'
  • 신규 상품 등록 시 BM승인이 까다롭지 않다.

단점

  • 수시로 재고 확인 필수 (판매자 개인 판단으로 입고함.)
  • 화물 입고시 기사님 기피대상 1호
  • 화물입고 시간 선택 불가
  • 보관비 지출되며 미판매 혹은 판매 저조 시 회송

개인적 견해

로켓 배송은 재고 보충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또한 고객 충성도가 무서울 정도로 굳건하기 때문에 제트 배송보다 판매 운영이 편리하고 효율이 높다. 하지만 언급했던 것처럼 최저가 대비 공급가 비중이 35%(수수료로 환산 시) 이상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마진 폭이 넓지 않다면 굉장히 운영이 어려운 채널이다. 또한 한번 자리 잡으면 물류 공급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관리 측면에서도 매우 매력적이다. 심지어 판매가 잘 안되어도 이미 사입한 제품이라 반품은 없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판매가 설정 권한이 없다 보니 맘대로 최저가 이하로 후려친다는 게 문제인데 때문에 타 사이트 행사 계좌 잘못 잡으면 담당 BM과의 관계가 상당히 어색해질 수 있다. 

 

반면 제트 배송은 BM눈치 볼일이 없다. 판매가를 내 맘대로 설정하기 때문에 세상 편하다. 사실 로켓 배송보다 제트 배송이 훨씬 메리트가 좋다. 다만 원활한 입고가 쉽지 않아 잠시만 신경을 못써도 재고 부족으로 판매 부진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제트 배송은 글로벌 지마켓(구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 배송과 상당히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수수료, 정산일, 배송주체(스마일 배송은 CJ대한통운 이용)만 다르다. 특히 정산 수수료는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사실 스마일 배송이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지만 안타깝게도 고객 수는 쿠팡보다 현저히 떨어진다.(진짜 언제 적 지마켓 옥션이냐;;;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지마켓의 시대가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결론적으로 둘 다 유의미한 매출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당연히 둘다 가져가야 한다. 로켓 배송 VS 제트 배송 같은 이분법적 사고는 우리 비즈니스에는 독이 됨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최근 1년 사이에 제트배송 인력을 2배로 충원하고 있다는 점과 제트배송팀과 로켓배송팀의 보이지 않는 내부적 경쟁 구도가 있다고 하니 어느 곳 하나 허투루 생각할 수 없다.

 

늦은 밤 지친 몸으로 글을 적다 보니 구어체와 문어체가 섞여버렸네요. 구독자께서 잘 갈음하여 읽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내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성공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공률은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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