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유형별 플레이오토 EMP 가격 살펴보기

어떤 버전을 쓰는 것이 좋을 고민 되신다면 제가 직접 판매자 유형별 플레이오토 EMP버전과 해당 가격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추천하는 유료 추가 기능과 나중에 목돈 들어가는 추가금액 등을 실제 사용자의 경험과 사실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유형별 추천 버전

상품수 적고 / 쇼핑몰 10개이하 / 직원 3명 이하 - DESK / 월 50,000원 / 가입비 없음
- 상품수가 적으니 각 사이트에는 직접 등록하고 주문 수집, 문의 수집 관리만 하면 되니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수 많고 / 쇼핑몰 5개이하 / 직원 3명 이하 - LIGHT / 월 50,000원 / 가입비 없음
- 가장 합리적인 타입입니다. 대표 오픈마켓 5개만 운영하고 상품수 1000개 이하라면 충분하죠. 사실 매출 거의 없는 애매한 마켓은 그냥 버리고 간다고 봐야죠.
상품수 많고 / 쇼핑몰 5개이상 / 직원 10명 이하 - PREMIUM / 월 50,000원 / 가입비 50만 원
- 쇼핑몰 아이디가 3개부터입니다.(장난하나..?) 어이없지만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메이저 마켓이 늘어나면 해당 버전을 안 쓸 수가 없죠. 낮은 버전 쓰던 분들은 오늘의 집이나 종합몰 몇 개만 더 들어가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해당 버전을 쓰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라는 심정으로 자기 합리화하면서 업그레이드합니다.

홈페이지에서 가격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높은 버전일수록 추가 비용도 비싸집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아니고 비싼 요금 쓰는 사람에게는 더 좋은 혜택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여기 논리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해결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요율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업그레이드 혹은 아이디 추가할 때 견적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할인율을 대폭 조정해 주기 때문에 나름 만족할 만한 금액으로 계약이 가능합니다.

한 번에 6개월 1년 치를 계약하면 그만큼 할인율도 더 올라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근데 저희 정도 되면 그래도 비싼 건 사실)

돈 안 아까 운 혹은 아쉽지만 그래도 쓰면 좋은 추가 기능들을 소개합니다.

DB 호스팅 - 직원이 여럿이 있고 사무실을 벗어나 집이나 외부에서도 활용한다면 반드시 추천합니다. 이걸 떠나서 개인 PC를 서버로 사용하는 버전은 PC 고장이나 바이러스라도 먹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하니 반드시 추가해주세요.(사실 타사는 기본 기능..)
SMS 문자발송 - 건당 10원의 이용료가 들지만 주문 고객에게 바로 안내 문자를 보낸다는 건 정말 편리하죠. 직접 번호를 입력해서 보내는 기능도 있으니 매우 쓸만합니다. 다만 80바이트 이상되면 2건으로 차감되니 좀 아쉽네요.

플레이오토가 참 머리를 잘 쓴 부분입니다. 초창기 비기너 판매자들의 유입을 잡기 위해 진입장벽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그 판매자가 저희처럼 성장하면 그 어느 솔루션보다 큰 비용을 내도록 만드는 구조입니다.(6년 차 아이디 50개 넘게 사용하는 유저로써 팩트체크)

<PREMIUM 기준>

어차피 어느 정도 회사가 성장하면 PREMIUM버전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버전으로 설명합니다.

쇼핑몰 ID - 1개 추가 시 월 3만 원
- 회사가 성장할수록 판매채널이 늘어나고 사정상 사업자를 추가하는 경우에는 기본 10개 이상 추가되니 시작부터 몇십만 원이 올라갑니다.
사용자 ID - 1명 추가 시 월 1만 원
- 조직이 커질수록 사용자는 늘어 날수밖에 없죠. 디자인팀, 영업팀, 발주팀, 물류팀, 운영자용 등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 정도 수준이 되면 무시 못할 금액이 됩니다.
상품 DB 1,000개
- 회사 매출이 커지는 요인은 딱 2가지 죠 상품이 늘거나 판매채널이 늘거나입니다. 보통 10년쯤 하시면 대부분 1000개는 쉽게 넘죠 요즘같이 B2B 상품 끌어다가 연동하는 분들은 1000개로는 너무 부족하시겠죠?

플레이오토 EMP 버전은 초창기 모델이고 설치형 프로그램이라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습니다. 뭐 이런 기능까지 돈 주고 쓰라고? 하는 애매한 부분은 당연히 있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볼 때 당연한 거라고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사업자라면 플레이오토만큼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는 안정된 설루션은 드문 것도 사실입니다.

타사 대비 사용방법도 매우 직관 적이라 활용도 좋습니다. 직원 교육 하루면 충분하니 말해 뭐하나요.

하지만 요즘 추새를 생각해볼 때 다소 변화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같이 오래된 업체들도 이제는 옮기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라면 잡은 물고기라고 찬밥 신세는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래 사용한 만큼 애착도 많지만 이쯤 되면 서운함이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 회사 관계자 분께서 보신다면 각별히 귀 기울여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PS. 플레이오토는 초기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단 써보시고 결정하셔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