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통풍 초기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특히 통풍은 신장질환의 이상 신호이므로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서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장기적인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고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불필요한 고생을 안 하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과 다년간 습득한 정보, 류마티스전문의의 상담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통풍 초기증상 및 이후
통풍 초기증상이라고 검색하신 이유는 통풍이 평생 앓는 질병이라는 오해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통풍증상은 요산 결정체가 체내 약한 관절에 쌓여 신경을 자극하는 일시적인 발작의 통칭입니다. 때문에 초기 통풍이든 중기 통풍이든 증상은 동일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겠습니다.
- 6 이상의 높은 요산 수치
- 대부분 엄지발가락 두 번째 관절 바깥쪽에서 시작됨
- 뼈가 부딧친듯한 약한 통증이 점차 강해져 걷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강해짐
- 통증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름(슬리퍼도 못 신을 정도로 부어오름)
- 통증이 없어도 엄지발가락을 구부리면 더 큰 고통이 올듯하여 구부리지 못함
- 무릎부터 허벅지 부근까지 열감이 느껴짐
초기 통풍 발작은 한번 발생되면 1~2년 동안 잠잠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시 재발하기 시작하면 횟수가 점점 잦아져 저는 막판에 1개월에 한 번씩 심하게 왔었고 마지막에는 통풍과 허리디스크가 동시에 와서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통풍의 원인
- 식습관 및 음주
- 유전(가족력)
- 운동부족
- 수분 섭취 부족
많은 블로그와 지식인에 올라온 정보를 보면 육류위주의 식습관과 잦은 음주로 인한 것이라는 말은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많은 육류와 더 많은 음주를 하는 주변 사람들은 통풍 없이 잘 지내는 경우가 많지 습니다. 통풍은 신진대사를 통해 생성된 요산결정체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쌓이는 증상인 것은 다 아시죠? 이는 신장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한마디로 통풍은 신장질환의 한 가지입니다.
때문에 나의 잘못된 식습관 보다 원래 가족력으로 가지고 있을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저희 집안 남자들은 모두 신장질환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극도로 식사를 제한해도 체내에서 퓨린대사가 스스로 일어나기 때문에 일정 수치 이하로는 요산수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통풍 치료 방법 및 관리
- 전문 류머티즘내과를 찾아 통풍약 처방 및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진행
- 액상과당, 기타 과당 등 정제당이 함유된 간식, 음료를 제한한다.
- 어떠한 종류의 술은 금하되 불가피할 경우 맥주만큼은 피한다.
- 통풍약을 꾸준히 먹고 3개월 단위 혈액검사로 본인의 상태를 점검한다.
통풍약에 대한 잘못된 소문으로 통풍 치료와 관리를 식이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저 또한 초반에는 그랬습니다만 이는 과도한 식습관으로 오히려 스트레스와 자괴감으로 더 고통만 가중시키고 더불어 효과도 상당히 미미합니다.
많이 찾아보셔서 아시겠지만 통풍에 안 좋은 음식(고 퓨린)을 피하려면 사실상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너무 까다롭습니다.
또한 모든 음식이 분석된 것도 아니고 주장하는 사람마다 동일한 음식을 먹어라 먹지 마라. 헷갈리기도 하고요
(저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
당연히 모든 양약은 부작용이 동반됨은 상식입니다. 다만 그 부작용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통풍 발작이 처음 오셨다면 저처럼 키우지 마시고 초반부터 치료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