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어려웠던적이 또있을까 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내년 건설경기는 1/10 토막이 난다고 합니다. 건설 경기가 우리나라의 근간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이게 박살이 난다고 하고 지난주엔 삼성이 초긴축 비상체제로 돌입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자와 건설 둘다 박살이 나면 그 낙수를 누리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런지..
실제로 제 상품들도 네이버,쿠팡에서 순위 변동이 없는데 매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ㅎㅎ
무슨 마법같은 일이죠;; 솔직히 미칠지경입니다.
내년에 최저시급이 또 오릅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비 인상안을 보내옵니다.
쿠팡은 장려금 인상 계약하자고 메일을 보냅니다.
지금 계산해보니 저희 회사 인건비만 1년동안 600만원 이상 추가 지출이 됩니다.
택배비는 1000만원...
장려금은 2000천만..
아마 그외 부자재도 또 오르겠죠?
내년에 생각도 못한 추가 지출이 최소 4천만원이 나갈 판입니다.
그만큼 버냐구요? 직원 내보내고 제가 갈아 내야겠죠.
지난 15년간 죽자고 달려왔지만 이렇게 힘들었던적은 없던것 같습니다.
다른 사장님들의 동향을 보니 저희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아..그와중에 쿠팡은 결재기간이 10일 또 늘었어요. 대놓고 60일이네요;
(흑자는 이렇게 만들어 가나봅니다.)
아시겠지만 판매가는 내리긴 쉬워도 올리긴 어렵습니다.
경쟁업체와 치열한 눈치싸움에 마지막까지 버티나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또 가격을 올리면 안팔릴까 밤잠을 설칩니다.
사업초기 현재 수준의 매출을 하면 두다리 뻗고 잘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이시간까지 야근을 하다 현타가 쎄게 와서 글을 적고 있네요
아마도 앞으로 부외 수입을 위해 블로그에 더 열중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저 사업하고 경기 좋아졌다는 말은 단한번도 들어 본적은 없습니다.ㅎㅎ
항상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은 조금 더 힘들 뿐이죠.
지금 이순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창업가들이 넘쳐나고 그중에서 대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기란
위험과 기회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요?
(실제로 위'기'와 '기'회는 같은 한자를 사용합니다.(機 틀 기)
지금처럼 어려울때 살아 남으면 경기 좋을때 더 잘살아 남겠지요?
전쟁도 정리되고 금리도 내려가고 부동산도 좀 살아나고 그러면 나아지겠죠;
터널이 길어도 출구는 분명히 있으니 포기하시 말아야죠.
여러분들께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율은 100%라고 외치는 제가
포기하면 안되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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